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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리뷰]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글쓴이 : betagam 날짜 : 2005-09-01 (목) 17:17 조회 : 27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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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7은 아니다

이스 시리즈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이스의 명성은 대부분 시리즈 1,2에서 쌓인 것이다. 이스 시리즈는 주인공인 아돌 크리스틴의 모험 일지를 바탕으로 삼아 시리즈가 진행되는데, 첫 번째 지역을 제외한 다른 곳들은 사실 이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스라는 제목을 사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후의 시리즈가 제목을 이스로부터의 여행으로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 시리즈는 아돌의 모험들 중에서 고대왕국 이스, 셀세타의 수해, 페르나가, 모래도시 케핀, 그리고 이스 6로 등장했던 나피쉬팀의 방주까지 총 5개의 장소를 무대로 사용해 왔다.

새 게임을 시작할까요?

페르가나의 맹세

시리즈의 숫자로만 센다면 총 6편이지만 여러 가지 플랫폼으로 발매되었고, 플랫폼마다 다른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도 했기 때문에 사실상 발매된 이스 시리즈의 종류는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이스 1,2의 리메이크인 이터널 시리즈와 국내의 만트라가 만들었던 괴작 이스 2 스페셜 등이 있다.) 물론 이스 시리즈가 처음 등장한 시기를 생각하면 그리 많지는 않다고도 할 수 있지만, 그 오랜 기간을 지나오면서도 여전히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팬으로서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5개의 던전이 있다

캐릭터 정보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는 한때 이스 7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사실 7탄은 아니다. 아쉽게도 이스:페르가나의 맹세는 이스 3:이스로부터 온 방랑자의 리메이크작이기 때문이다. 물론 스토리를 그대로 리메이크 한 것은 아니고 이스:페르가나의 맹세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도 어느 정도 추가되어 있다. 페르가나에서의 이야기가 아돌의 중요한 모험중 하나는 아니기 때문에 외전격으로 생각할 수 있을 듯. 호평과 혹평이 엇갈렸던 이스 3:이스로부터 온 방랑자는 횡스크롤 게임이었지만, 이번에 발매된 이스:페르가나의 맹세는 이스6의 엔진을 이어 받아 화려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페르가나의 맹세의 캐릭터들

이스6 엔진을 사용했지만, 다르다

이스:페르가나의 맹세는 이전보다 더욱 자유로운 시점을 게이머들에게 제공한다. 단순히 쿼터뷰시점만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장소에 따라서 적절한 시점으로 계속해서 변화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시점은 쿼터뷰이기는 하지만 때로는 횡스크롤이나 탑스크롤에 가까운 시점을 제공하기도 하며, 이러한 시점들의 연속적인 변화는 지형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적들과의 전투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게이머는 대쉬와 이단점프 등의 기술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기존에 가지 못했던 장소를 갈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공격 패턴도 다양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V키를 이용해서 공격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는데, 이를 발동했을 때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칼을 휘두르는 아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3번만 휘두르던 칼질도 게임이 진행될수록 점점 화려하고 다양하게 휘두르게 된다.

2단 점프를 얻다

바람의 반지의 기술

이스:페르가나의 맹세에는 3가지 속성의 반지가 등장한다. 이 반지들은 보석을 통해서 능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데, 반지에 보석이 3개가 되면 엄청난 속도로 마나가 회복된다. 같은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이스6에서는 각각의 검에 속성이 부여되었으나 이번에는 반지에 속성이 부여되어 있으므로 속성별로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는 없어졌다. 이러한 특별한 속성은 단순히 그 속성으로 공격해야만 타격을 입는 적을 상대하는 데만 쓰는 것이 아니라, 불의 속성의 경우 얼음으로 막힌 곳을 뚫는 데, 바람의 속성의 경우 멀리 떨어져 이단점프로도 갈 수 없는 곳을 이동하는 데, 땅의 속성인 경우 막혀있는 벽을 뚫는 등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거릴 건넌거야?

보스와의 전투

이러한 특징들은 이스:페르가나의 맹세에 퍼즐적인 요소를 부여한다. 이스의 던젼 구성은 이전 시리즈가 그래왔듯이 꽤 간단한 편이고, 숨겨진 장소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그곳을 갈 수 있는 능력을 얻은 뒤에 다시 찾아오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때로는 이렇게 새로운 기술을 얻은 후에 아이템을 얻지 않으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꼭꼭 챙겨 두어야 한다.

플레이타임. 길다고 해야 하나?

이스:페르가나의 맹세의 플레이타임은 노멀로 플레이했을 때 10시간 정도이다.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면 그다지 긴 시간이라고 할 수 없지만, 다른 이스 시리즈에 비교하면 조금은 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스:페르가나의 맹세에서는 텔레포트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세이브 포인트 간의 이동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때문에 이동을 위해서 불필요하게 소요되는 시간이 적다.

또 노멀레벨에서는 필드에서의 전투만 충실히 하더라도 충분히 보스들을 상대할 수 있는 레벨까지 오르기 때문에 지루한 노가다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노멀을 클리어 한 후에 등장하는 하드와 나이트메어 모드로도 게임을 즐길 때는 레벨 노가다가 불가피하기는 하지만, 그때는 이미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이정도 불은 무섭지 않아

어디로 피할까?

게임에 등장하는 던전은 총 5개이다. 개중에는 이벤트에 따라서 두 번 플레이해야 하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던전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이스 시리즈는 대대로 상당히 단순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이것은 단점이라기 보다 이제는 이스 시리즈의 또 다른 특징으로 보는 편이 합당할 것이다.

이스6 엔진이 보여준 그래픽도 한층 더 강화되어서 이스:페르가나의 맹세에서는 좀 더 수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화려한 게임들이 난무하는 요즘 이스:페르가나의 맹세의 그래픽은 그리 대단한 것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게임의 특성에 적절히 어울리는 그래픽이라고 생각된다.

스토리적인 측면에서는 그리 특별함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그저 아돌의 여행의 한 부분으로서 취급되는데, 히로인의 비중도 그렇고 도기와 같은 주변 인물들의 도움도 다른 시리즈보다 적은 편이다. 그렇게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이기는 하지만, 이번에도 그 스토리 나름대로의 매력이 숨겨져 있다.

사이드 뷰로 이루어지는 전투

텔레포트!

더 이상의 한글화는 없다

정식으로 발매된 한글판 팔콤 게임을 볼 수 없게 된 지도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다. 현재도 국내에는 많은 이스팬들이 있다. 이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팔콤의 다른 RPG도 좋아하는데, 이들의 숫자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스2이터널이나 쯔바이의 경우에서 보듯이 시장이 없는 우리 나라에서 더 이상 한글화 된 PC 게임의 발매를 기대하는 것은 너무 큰 바람일 것이다.

이땐 좋았지

징그러운 보스..

아돌의 중요한 모험중에서는 이제 알타고의 5대 용만이 남았다. 사실 이스 6의 제작소식이 들렸왔을 때는 알타고의 5대 용인줄 알았지만, 조금 의외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다. 이제 다음 시리즈에는 알타고의 5대 용이 나올때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중에서 등장한 이스:페르가나의 맹세는 외전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스6의 엔진으로 무장한 그 모습은 게이머들을 푹 빠져들게 만들기 때문에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을 것이다. 아울러, 앞으로 또 따른 시리즈에 기대를 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제는 계속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것이 어느 정도 나타나기 시작했으니까.

저 섬은 말야..

속성에 따라서만 공격할 수 있는 적들


게임샷 : 정상구 기자


베개베고자 (219.♡.223.16) 2005-09-01 (목) 17:33
묘하게 수녀가 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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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a (222.♡.102.23) 2005-09-02 (금) 10:13
알타고의 5대용... 만 남긴 했는데...
이걸 쓰면 이스 시리즈가 끝날지도....-_-;
아돌 크리스틴 이야기 중에 가장 큰 이야기인 3개 중 하나니까요...
저도 6는 알타고의 5대용이 될줄만 알았는데....
(5부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만..)
5, 6 둘 다 외전격의 이야기로 밀고나가는 걸로 봐서
알타고의 5대 용이 나오면 이스의 마지막 시리즈가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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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211.♡.49.187) 2005-09-02 (금) 11:36
카메라를 보니 브루스윌리스가 유령이다 라고 소리치고 다니는 사람이 생각납니다 말투도 일빠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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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61.♡.247.237) 2005-09-02 (금) 13:07
카메라...진짜 매너 없으시군요... 당장 코멘 지우시기 바랍니다... 아직 플레이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곤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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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58.♡.61.25) 2005-09-02 (금) 13:09
음..  근데 솔직히 이스 6도 그렇구... 그렇게 재밌진 않더라구요. 저한테는..
단순하고... 레벨 올리는 재미도 별루 없구.
6같은 경우는 다니는 지역이 너무 좁아서(?)인지 새로움도 덜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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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가이김정일 (222.♡.140.34) 2005-09-02 (금) 19:48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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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Andreas (218.♡.151.58) 2005-09-02 (금) 21:26
카메라 씨방새가 남긴 스포일러 읽어버렸다. 개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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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자키 (221.♡.137.33) 2005-09-11 (일) 08:45
전 이스에 숨겨진보스를 찾는게 새로운 묘미를..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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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범 (59.♡.163.122) 2005-09-15 (목) 09:10
이미 한글화 패치 되었죠~ >_<
힘써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런 명작을 한글로 즐기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정식 한글판의 발매는 점점 어려워지겠지만요...ㅠㅠ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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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DeathGod (211.♡.159.233) 2005-10-03 (월) 11:22
이스 음악은 대박인데.. 와 =ㅂ= 질러야겠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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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도로로 (58.♡.239.204) 2006-03-20 (월) 00:06
한글화가 정식은 아닙니다.-_- 케릭이름이 전부 b버젼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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